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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영화 '호프 스프링즈'의 메릴 스트립처럼 '솔직 당당한 인물' 1위

기사입력 2013.03.12 19: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데이빗 프랭클 감독과 천의 얼굴 메릴 스트립의 두 번째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호프 스프링즈'가 이색적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바로 '메릴 스트립처럼 속사정까지 당당하게 말할 것 같은 여배우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 이 설문조사에서 1위로 뽑힌 이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여주인공 송혜교다.

이번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송혜교 외에 악녀로 파격 변신한 '야왕'의 수애', 액션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 2'의 '이다해', 그리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이 후보로 올랐다. 이들은 극 중에서 당당함과 솔직함을 가진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송혜교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 장애인 '오영' 역을 맡았다. 극 중 오영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속내는 거침없이 말하고 분명한 의사표현을 하는 솔직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이처럼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캐릭터의 성격 때문에 송혜교가 '호프 스프링즈'에 등장하는 메릴 스트립처럼 속사정을 시원하게 밝힐 여배우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에 이어 드라마 '야왕'의 '국민 악녀' 주다해가 2위를 차지했다.



'호프 스프링즈'는 사랑이 식어버린 오래된 커플이 처음보다 더 짜릿해지기 위해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이들의 여행은 남편에게만은 항상 여자이고 싶은 아내 케이(메릴 스트립 분)가 표현력 제로에 시니컬한 남편 아놀드(토미 리 존스 분)에게 부부 클리닉을 받으러 가자는 대담한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다.

한편 '호프 스프링즈'는 오는 28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송혜교 (C) 엑스포츠뉴스DB, 호프스프링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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