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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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4안타' NC, LG에 역전승 '시범경기 2연승'

기사입력 2013.03.12 15:48 / 기사수정 2013.03.12 16:0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범경기 2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이어갔다. 반면 LG는 시범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이성민이 3이닝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금강과 문현정, 김진성도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리드오프 박민우가 가장 돋보였다. 박으뜸, 모창민, 이현곤도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3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4실점, 다소 아쉬운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후 등판한 신정락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점은 위안거리였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봉중근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정주현과 박용택이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손주인은 1회 선제 2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LG는 1회초 첫 공격에서 이대형과 정주현의 연속 안타, 박용택의 볼넷을 묶어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손주인의 좌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인, 2-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NC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의 2루타와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1점을 따라갔다. 이어지는 3회에는 이현곤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박으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서 상대 포수 현재윤의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인, 역전에 성공한 NC는 모창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4-2까지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맞섰다. LG는 6회 1사 1, 3루, 7회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무득점에 그친 부분이 아쉬웠다. NC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진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NC 다이노스 선수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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