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이순재, '무상 할아버지 플레이어' 등장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이순재의 '무상 할아버지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이순재는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무상 집안'의 최고 어른인 안호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안호식'은 때론 엄하고 꽉 막힌 고집불통이지만 깊은 삶의 지혜를 전하거나 너그럽게 가족들을 끌어안는 무게 있는 아버지와 할아버지, 또 남편으로서 든든한 '무상 가족'을 이끌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이순재는 12가지 다른 장면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기에 몰입해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내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인자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1초 급변 표정'을 짓는가 하면, 상황마다 확연히 다른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로 드라마에 풍부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또한 '화이트 순재', '블랙 순재'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양극단의 모습, 극중 아내인 서우림에게 질투를 하는 '의처증 남편'으로 '까칠 순재'를 보여주다가도 여전한 사랑을 과시하며 '능글 순재 본색'을 발동하기도 한다.

특히 이순재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큰 어른'으로 촬영 현장을 이끌고 있다. 후배 연기자들을 감싸 안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끄는 것은 물론 언제나 철저한 준비와 성실한 태도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이순재는 누구와도 비교 불가한 완벽한 연기자이자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 좋은 선배인 것 같다"며 "남은 3회 동안 '무상 가족'의 최고 어른으로, 또 촬영장의 큰 선배로서 다양한 활약을 펼쳐낼 이순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 38회는 1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무자식 상팔자 이순재 ⓒ 삼화 네트웍스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