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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티즌, 디카프리오 최고의 영화는 '타이타닉'

기사입력 2013.03.07 14: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장고: 분노의 추격자' 개봉을 앞두고 6일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네티즌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최고의 작품을 '타이타닉'으로 꼽았다.

국내 영화포털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헐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최고의 작품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펼쳤다. 설문에는 총 732명이 응답했다.

설문 결과,'타이타닉'이 69.3%(507명)라는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1위로 꼽혔다. '타이타닉'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하고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1997년도 개봉해 21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한동안 역대 흥행 1위에 랭크됐다.

'타이타닉'은 '아바타'가 등장할 때까지 12년 동안 흥행기록 1위를 지켰다. '타이타닉'은 지난해인 2012년 4월 3D로 버전으로 개봉돼 화제를 모았다. 디카프리오의 대사 "나는 세상의 왕이다"와 주연 남내 배우의 백허그 장면은 여전히 회자되고 패러디되는 명장면이다.

2위는 '인셉션'(2010) 8.1%(59명)이 차지했고 공동 3위는 '캐치 미 이프 유 캔'(2003)과 '로미오와 줄리엣'(1996)으로 4.6%(34명)의 지지를 얻었다. 5위는 조니 뎁과 함께 출연한 '길버트 그레이프'(1994) 4.1%(30명)였다.

6위는 '블러드 다이아몬드'(2007) 1.6%(12명), 공동 7위는 '비치'(2000)와 '갱스 오브 뉴욕'(2003)으로 1.2%(9명), 9위는 '토탈 이클립스'(1995) 1.0%(7명), 10위는 '바스켓볼 다이어리'(2000) 0.8%(6명)이었다.

성별에 따라 지지도가 나뉘었다. '길버트 그레이프', '토탈 이클립스', '로미오와 줄리엣', '에비에이터', '셔터 아일랜드'는 여성의 지지율이 높았다. '

타이타닉'을 비롯해 '바스켓볼 다이어리', '마빈스 룸', '비치', '갱스 오브 뉴욕', '캐치 미 이프 유캔', '디파티드', '블러드 다이아몬드', '인셉션'은 남성의 지지를 더 받았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격자' 홍보를 위해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남부 최고의 악랄한 부호 '캔디' 역할을 맡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C) 영화 타이타닉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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