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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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먹튀사건 해명 "내가 튀면 어디로 튀겠느냐"

기사입력 2013.03.05 11:21 / 기사수정 2013.03.05 11:21

이우람 기자


▲ 이훈 먹튀사건 해명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배우 이훈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배우 이훈은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먹튀사건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훈은 "스포츠 센터 사업 실패 후 친동생처럼 아끼던 동생이 나를 찾아와 '형이 했던 스포츠 센터 브랜드가 한 번 성공을 했었으니 내가 이 브랜드로 프렌차이즈 사업을 해보겠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내가 하고 있던 일들이 있어서 홍보 모델만 수락했다"며 "그 가맹점 중 한 군데에서 사건이 터졌다. 하지만, 간판에 붙어 있는 건 내 사진이니까 스포츠 센터 회원들은 당연히 내가 관련돼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나는 그 스포츠 센터에서 10원 한 푼 챙긴 것이 없다. 내가 튀면 또 어디로 튀겠느냐?"며 "이 일을 계기로 각종 뉴스에 출연했다"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훈은 "차도 팔고 오토바이도 팔고 다 팔았다"며 "경제적으로 정말 힘든 상황이다. 방송 활동만으로도 적자에서 0으로 끌어올리기 힘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다행히 내가 운동했을 당시 닭가슴살 만들었던 것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 일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3월부터 홈쇼핑에도 나갈 것이다"라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훈의 이름을 내건 서울시 도봉구 창동 소재의 한 헬스클럽이 일방적으로 폐쇄돼 1200명의 회원이 손해를 입어 논란이 됐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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