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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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이문식 뺨 강타하며 굴욕 선사 "못해먹겠다"

기사입력 2013.03.04 16:5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슬기가 이문식에게 굴욕을 선사하는 상황극을 연출했다.

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4'에는 배우 이문식이 출연했다.

이문식은 본격적인 출연에 앞서 무대 인사를 갖는 자리에서 "'공필두', '플라이대디', '미쓰GO' 등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멜로 장르는 해보지 못해 아쉽다. SNL에 나온 마당에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SNL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인 김슬기 양을 찍었다"며 그를 무대로 불러세웠다.

이문식의 무대 인사 때는 SNL 고정 크루들이 객석에 앉아, 이문식의 말에 호응을 하지 않거나 그가 출연한 영화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식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문식에게 지목당한 김슬기도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이에 동참했다.



이문식은 김슬기를 무대에 부른 뒤 "드라마 '파리의 여인'의 명장면을 재현하자"고 제안했다.

이문식은 "너 말 못해, 바보야?"라는 대사를 하며 운을 띄웠지만 김슬기는 가만있기만 했다. 이문식이 "내 애인이다, 말 못해?"라며 김슬기의 어깨를 잡자 김슬기는 "꺅" 소리를 지르며 이문식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는 "죄송해요 못해먹겠어요"라며 무대를 내려가 버렸다. 이문식은 아픈 뺨을 어루만지는 한편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하느라 난감해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NL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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