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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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PD, "아이유 캐스팅에 대한 우려는 잊어라"

기사입력 2013.03.04 17:18 / 기사수정 2013.03.05 00:58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키가 작고 귀여운 이미지의 아이유가 딱이었다"

KBS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연출자인 윤성식 PD가 가수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연기 경력이 지난 2011년 '드림하이'에서 조연이 전부인 아이유의 캐스팅은 다소 파격적이기까지 했다.

윤성식 PD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서 "시놉시스를 봤을 때 주인공 이순신의 이미지를 '키가 작고 귀여운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그 이미지에 아이유가 딱 맞았다"고 밝혔다.

KBS 주말드라마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시간대로 유명하다. 지난해 '시월드' 열풍을 일으킨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3일 47.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한 '내 딸 서영이' 역시 '최고다 이순신'의 전작들이다. 이런 KBS 주말드라마 주인공으로 아이유가 캐스팅되자 일각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어 윤 PD는 "아이유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 주연에 도전하는데, 이전 '드림하이'에서 가능성을 봤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한 달 정도 보고 있는데, 이미 완벽한 이순신이 되어 있다. 방송을 보면 연기력에 대한 우려는 잊어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거창한 이름과 달리 평범한 삶을 살아온 막내딸 이순신 역을 맡았다. 이순신은 엄친딸 두 언니들과 비교되며 가족들 사이에서 구박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자신을 연기자로 만들어주겠다는 신준호(조정석 역)를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아이유는 "저는 연기 경력이 '드림하이'에서 필숙이 역을 맡은 것뿐이라서 당연히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KBS 주말드라마가 너무나 큰 작품이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믿어주고 있다. 그 분들을 믿고 가수 활동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고두심 분)와 막내딸(아이유 분)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를 그려낸다. 아이유, 조정석, 손태영, 유인나, 고주원, 정우, 고두심, 이미숙 등이 출연하며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아이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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