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베를린'이 4일 누적관객수 700만을 돌파했다. 한국 액션 장르 영화로서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이는 원빈이 출연한 '아저씨'가 세운 기록(6,282,774명)과 김지운 감독의 대표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기록(6,686,912명)을 넘어선 성과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를린의 700만 관객 돌파는 이 영화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적인 특성으로 인해 관객 확장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영화의 힘과 관객의 지지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영화 '베를린'은 액션 영화의 대가 류승완 감독과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한국 액션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베를린은 일반 관객과 평단은 물론 봉준호, 박찬욱, 최동훈 감독 등 감독들로부터 "역대 한국 영화 최고의 액션"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끌어들이며 장기 흥행 모드에 돌입한 '베를린'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베를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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