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폐지 논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 대해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
3일 스포츠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KBS 예능국은 내부적으로 '남자의 자격' 폐지를 논의 중이며, 멤버들에게도 이에 대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은 기존의 녹화 분량이 소진되는 이번 달 말까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약 4년간 방송된 '남자의 자격'은, 최근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었다. 특히 같은 시간대 MBC '일밤 - 아빠 어디가'가 인기를 끌면서 동시간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폐지 논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대적인 물갈이 수순에 들어가면서 향후의 개편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KBS '달빛 프린스'도 방송 포맷 및 출연자를 대폭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달빛 프린스' 또한 동시간대 공중파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자칫하면 방송 시작 뒤 채 2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남자의 자격 폐지 논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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