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활약에 QPR 구단주 "누가 박지성을 의심했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토니 페르난데스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구단주가 박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성은 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볐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후반 32분 제이 보스로이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자신의 트위터에 "누가 박지성을 의심했나. 나는 한 번도 결코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박지성은 항상 수준 높은 선수였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최근 해리 레드냅 감독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였던 박지성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QPR은 이날 승리로 3승 11무 14패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위건 애슬레틱을 승점 4점 차로 뒤쫓으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