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저에게 인자하다는 말을 하시는데 그러한 것은 하나의이미지 같습니다. 또한 영화를 통해 보여지는 캐릭터의 성격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제 실격 성격은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한 때, '국민배우'로 불렸던 한석규가 '휴먼드라마'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한석규는 윤종찬 감독의 신작인 '파파로티'의 주인공인 '상진' 역을 맡았다.
한석규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파파로티'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윤종찬 감독과 이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오달수, 조진웅 등과 자리를 함께 했다. '파파로티'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이제훈은 병역 문제로 인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석규가 맡은 상진은 한 때 촉망받던 성악가였지만 목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접었다. 이후, 음악에 대한 열정 없이 시골 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장호(이제훈 분)를 만나면서 다시 열정을 불태운다.
자신의 20번 째 영화 출연작인 '파파로티'에 대해 한석규는 "음악이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다.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것보다는 꿈을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간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며 "파파로티는 음악이라는 소재로 빚어낸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한석규는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를린'에 출엲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파로티'까지 개봉돼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 한석규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