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벌이는 신의 전쟁! 팽팽한 접전의 우위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한 달 만에 다시 맞붙는다. 한 팀은 결승으로 가고 다른 한 팀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비정한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이다.
스포츠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50분부터 코파 델 레이의 결승행 주인공이 결정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El Clasico)를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31일 무승부에 그친 1차전 경기의 아쉬움을 채워줄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캄프 누에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영원한 숙적 메시와 호날두가 지난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무리한 것과 달리 결승행을 앞두고 화끈한 득점 퍼레이드를 펼쳐나갈지가 관전포인트다.
메시의 경우 이날 경기에서 2골 이상 추가한다면 역대 엘 클라시코 최다골 주인공이 된다. 현재까지 17골(리그 10골, 슈퍼컵 5골, 챔피언스리그 2골)을 넣고 있는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8골·은퇴)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기록 경신의 가능성이 큰 경기다.
지난 1차전을 통해 엘 클라시코 연속골 행진이 끊긴 호날두는 더 기록을 이어가기 힘든 캄프 누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호날두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5경기 연속골을 진행 중이다.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캄프 누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나 다름없어 6경기 연속골을 기대케 한다.
두 팀은 올 시즌 벌어진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자존심 싸움에서 한발 앞서가겠다는 의지가 강렬하다. 지난 1차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선보인 만큼 결승행 티켓이 걸린 양팀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27일 유럽축구 편성 안내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오전 4시 50분, KBS N)
[사진 = 메시, 호날두 ⓒ KBS N Sports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