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0:31

맛없을 것 같은 식당 2, 맛집이지만 정중히 TV 촬영은 사절합니다

기사입력 2013.02.26 11:34 / 기사수정 2013.02.26 11:34

김승현 기자


▲ 맛없을 것 같은 식당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원조'와 '전통'을 거부하며 간판을 맛없는 집'으로 내세운 음식점에 이어 대세를 거스르는 한 식당이 포착됐다.

인천시 중구 선린동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관광지로 유명하다. 유명세를 타다 보니 TV 전파를 타지 않은 음식점이 없을 정도다.

이중 TV 촬영을 정중하게 거절한 음식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한 중국 음식점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음식점은 현수막을 통해 "차이나타운의 맛집이지만 여타 음식점과 달리 유일하게 TV에 한 번도 안 나가는 집"이라며 "앞으로도 TV 촬영을 정중히 사절한다"는 문구를 새겨 놓았다.

TV 프로그램명들이 나열돼 있지만 TV의 홍보 효과를 거부하는 이 가게의 확고한 신념은 오히려 그 이상의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발한 역발상처럼 보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맛없을 것 같은 식당 ⓒ 온라인 커뮤니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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