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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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김소은 살리려 무릎 꿇고 '눈물의 석고대죄'

기사입력 2013.02.25 22:4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승우가 김소은을 살리려고 눈물의 석고대죄를 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2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숙휘공주(김소은)를 위해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현은 형욱(윤진호)이 의술 욕심에 눈이 멀어 두창에 걸린 숙휘공주의 병세를 현옹으로 악화시킨 사실을 알았다. 광현은 외과술로 숙휘공주를 시료하려던 형욱을 막아낸 뒤 형욱이 숙휘공주를 위해하려고 했다는 정황을 왕실에 알렸다.

이후 현종(한상진)을 찾아가 "현옹은 절제해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 절제하지 않고 침으로 사혈(죽은 피를 뽑음)하는 방법이 있다. 전에도 그 같은 시술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광현은 현종이 "왜 이제야 말했느냐"고 묻자, "소신이 시료했던 것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옵고 침이 인의의 침이 아닌 마침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네가 정녕 미친 것이냐"라며 격분하는 현종에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이것은 생명을 구하는 침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종은 짐승에게 사용하는 침으로 왕실 공주인 숙휘공주를 시술하겠다는 광현을 용납할 수 없어 광현의 시술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광현은 현종을 향해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를 하며 "부디 다시 한 번 헤아려 주시옵소서. 공주 마마의 용태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간청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승우, 한상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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