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발의 정확도는 여전했다.
베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라이벌전에 출전했다.
경기 전부터 베컴의 리그앙 데뷔전으로 알려진 마르세유전은 시축을 호나우두(브라질)가 하고 사무엘 에토(안지 마하치칼라)가 경기장을 방문해 관람할 정도로 큰 관심이 쏠렸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베컴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투입되며 PSG 데뷔전과 함께 3년 만에 유럽 무대 복귀를 알렸다. 하비에르 파스토레 대신 교체로 들어간 베컴은 약 15분의 출전 시간 동안 14번의 볼터치를 보였고 후반 추가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쐐기골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 있던 베컴은 제레미 메네즈에게 침투패스를 연결해 이브라히모비치의 쐐기골에 간접 기여했다. 메네즈를 보고 찔러준 절묘한 베컴의 오른발 패스가 쐐기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한편, PSG는 마르세유를 2-0으로 꺾고 16승6무4패(승점54)를 기록하며 2위 올랭피크 리옹(승점51)에 3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 베컴 데뷔전 ⓒ 레퀴프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