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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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특집] 벤 애플렉, 아카데미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3.02.25 07:3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헐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이 연출한 '아르고'가 아카데미 작품상에 도전한다.

'아르고'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리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제로 다크 서티', '링컨', 레미제라블', '비스트', '아무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라이프 오브 파이', '장고:분노의 추적자' 등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1월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르고'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을 수상하며 이번 아카데미에서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골든글로브에서는 '아티스트'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바 있어 이번 '아르고'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벤 애플렉은 '곤 베이비 곤', '더 타운' 이후 세 번째 연출작인 '아르고'로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당시 이안(라이프 오브 파이), 스티븐 스필버그(링컨) 등을 제친 벤 애플렉의 수상은 그야말로 이변이었다.



'아르고'는 작품상, 남우조연상(앨런 아킨), 각색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등 아카데미 7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있다. 이번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작품상의 수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벤 애플렉은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미국 평단으로부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뒤를 이을 유일한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겟돈', '진주만'으로 국내 팬들에게 배우로 친숙한 그는 멧 데이먼과 함께 쓴 '굿 윌 헌팅'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받은 바 있다.

'아르고'는 1979년에 이란 시위대에게 점령당한 미국 대사관 직원을 구출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개봉 당시 미국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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