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눈물 "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유해진이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SBS 리얼 다큐 버라이어티 '행진, 친구들의 이야기'에서는 이선균과 그의 친구들이 강원도 철원부터 낙산해수욕장까지 6박 7일간의 151km 도보 여행을 완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과 이동용은 과거 극단을 같이 하며 친해진 사이다. 유해진은 "다른 사람들은 많이 봤는데 이동용은 자주 못봤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질 때, 몸 조심하라고 문자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나는 그 햄버거를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버스비 아껴서 빵 하나 사먹을 때였는데 동용이가 조명기사라 배우보다 조금 더 돈을 받았다. 그래봤자 한 달에 30만원이었는데 청소하고 있는 나를 조명실로 불러서 가봤더니 햄버거가 놓여있었다"고 과거 힘든 자신을 챙겨준 후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유해진은 "'마마'라는 영화 찍는데 동용이가 조그만 역할로 왔었다. 설렁탕집 가서 술을 먹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이동용은 유해진에게 "매년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 형이 용돈 주면서 계속 울더라.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며 되려 유해진을 달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행진'팀은 6박 7일의 국토대장정 완주에 성공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해진 눈물 ⓒ SBS 리얼 다큐 버라이어티 '행진, 친구들의 이야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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