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15
사회

나눔카, 서울시 서비스 개시 '누구나 차가 필요하면 대여'

기사입력 2013.02.22 13:01 / 기사수정 2013.02.22 13:01

이우람 기자


▲ 나눔카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누구나 필요할 때에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승용차 공동이용(나눔카) 서비스'가 개시된다.

서울시는22일 오전 10시 구로디지털단지역 서울시 공영주차장에서 '서울시 나눔카 서비스 개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박승오 시설관리본부장과 나눔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2개 업체 (주)그린포인트 이봉형 대표이사, (주)쏘카 김지만 대표이사, 카셰어링 이용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시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시민공모를 통해 '나누다'와 '카(Car)'를 조합하여 '차를 함께 나누어 사용한다'는 의미의 '나눔카'를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의 공식명칭으로 정했다.

행사가 열리는 '구로디지털단지'는 3개의 나눔카 시범서비스(업무중심, 대중교통 환승, 주거지중심) 중 '업무중심형 서비스' 지역으로 나눔카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교통 혼잡, 주차공간 부족 등 만성적인 교통난을 완화하는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구로디지털단지는 출·퇴근뿐만 아니라 업무를 하기 위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다보니 평상시에도 이동하는 차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주차공간이 적어 주차난 또한 극심한 실정이다.

총 292개 주차장 중에 ▲업무중심형 서비스 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테헤란로를 비롯해 ▲대중교통 환승형(길음역, 천호역) ▲주거지 중심형(마포구 성미산 마을, 금천구 시흥동) 등 시범서비스 지역으로 지정된 11개소에서는 주차장에 현재 사용 가능한 차량이 없더라도 최소 2시간 전에만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서울시는 '나눔카 서비스'가 불필요한 자가용 승용차 보유·이용을 줄여 시내 교통 혼잡 완화에 도움을 주고, 주차난 및 환경오염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눔카는 만 21세 이상, 운전경력이 1년 이상(운전면허증 취득 후 1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나눔카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www.greencar.co.kr) 또는 쏘카(www.socar.kr)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한 다음, 차량이 필요할 때에 인터넷·모바일· ARS 등을 통해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하고 예약한 장소로 찾아가면 된다.

차량을 이용하고 처음 대여한 장소로 돌아가서 주차한 뒤에 시동을 끄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종료되고 요금은 회원가입 시 등록한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된다.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위치 및 실시간 이용가능 차량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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