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의 '부활찬가' 바젤, 유로파 16강행…안지, 첼시도 합류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주호가 부활의 찬가를 울리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진가를 과시했다.

박주호가 활약한 FC바젤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22일(한국시간) 열린 FC드니프로와의 16강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주고 받는 공방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젤은 합계전적 3-1 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마하치칼라 역시 16강에 합류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안지는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다음 라운드에 가뿐히 진출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팀들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첼시와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순항을 이어 간 반면 리버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리버풀은 제니트와의 2차전에서 3-1완승을 거뒀다.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두 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지만 원정다득점에서 밀려 조기 탈락했다.

▲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경기 결과

루빈 카잔(O) 0-1 AT 마드리드, CFR 클루즈 0-3 인터밀란(O), 드니프로 1-1 바젤(O), 리옹 1-1 토트넘(O), 하노버96 1-1 안지(O), 리버풀 3-1 제니트(O), 카르키프 0-1 뉴캐슬(O), 헹크 0-2 슈투트가르트(O), 라치오(O) 2-0 글라드바흐, 첼시(O) 1-1 스파르타 프라하, 플젠(O) 2-0 나폴리, 벤피카(O) 2-1 레버쿠젠, 보르도(O) 1-0 디나모 키에프, 올림피아코스 0-1 레반테(O), 페네르바체(O) 1-0 바테, 스테아우아(O) 2-0 아약스

▲ 유로파리그 16강 대진표

플젠-페네르바체, 벤피카-보르도, 안지-뉴캐슬, 슈투트가르트-라치오, 토트넘-인터밀란, 레반테-루빈 카잔, 바젤-제니트, 스테아우아-첼시

[사진=박주호 (C) FC바젤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