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CPBL(대만프로야구연맹) 왕후이민 사무총장이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 연습 경기에 전력분석원을 위장 잠입 시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왕후이민 사무총장은 19일 한국 대표팀과 NC다이노스와의 연습 경기 중 대만 전력분석요원이 아마추어 심판으로 위장해 경기장에 들어가 윤석민의 투구를 분석하는 등 부정행위를 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직원에게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KBO 양해영 사무총장에게 공식 사과했다. 또 해당 전력분석요원을 자체 징계하겠다고 밝혔으며 추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KBO는 20일 오전 10시 대만 타이중 스플랜더 호텔에서 한국, 일본, 대만,호주 리그 사무총장이 참석한 아시아 4개국(중국 불참) 사무총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4개국 사무총장은 지난 2012년 아시아시리즈 결산 내용을 보고받고, 올해 아시아시리즈 개최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20년 '야구-소프트볼'의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 각국 프로리그가 적극 협조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KBO 양해영 사무총장을 비롯해 NPB(일본야구기구) 시모다 쿠니오 사무국장, CPBL 왕후이민 사무총장, 호주 ABL(호주프로야구리그) 벤 포스터 단장이 참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KBO 로고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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