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슈퍼 루키' 주릭슨 프로파(네덜란드)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선언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로파가 이번 WBC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로파는 메이저리그 전 구단을 통틀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는 타율 2할 8푼 14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프로파는 빅리그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WBC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는 다음달 2일 한국 대표팀과 WBC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텍사스의 다니엘스 단장은 "프로파가 최고의 몸 상태로 정규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프로파의 결정에 따를 생각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WBC 출전 의사를 밝혔던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도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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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릭슨 프로파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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