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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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밑까지 쫓았지만' 임달식 감독 "1위 욕심은 없다"

기사입력 2013.02.18 21: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조용운 기자] "1위 욕심은 없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이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7라운드에서 78-6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22승11패를 기록해 선두 우리은행(23승10패)을 1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전 취재진에 "우승에 대한 생각은 접었다. 이미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던 임달식 감독은 삼성생명을 대파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고도 생각에 변함이 없었다.

임달식 감독은 "청주에서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1위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지 않고 있다"며 "'혹시나'하는 생각은 하겠지만 신경쓰지 않고 우리 것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위에 대한 꿈은 접었지만 임달식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인 김규희와 김연주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8분을 뛰며 9개의 어시스트로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끈 김규희에 대해 "확실히 우리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선수로 성장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린 김연주에게도 "무릎하고 아킬레스건이 안 좋아 밸런스가 맞지 않았는데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몸이 만들어지면 제 몫은 충분히 해줄 선수다"고 믿음을 보였다.

반면 이적생 조은주와 곽주영을 향해 조금 더 분발을 촉구했다. 임달식 감독은 "두 명이 꼭 초반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아직도 전투력이 약하다. 곽주영과 조은주가 조금 더 투지를 가져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임달식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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