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NL 코리아'의 유성모 PD가 장진 감독의 부재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유성모 PD는 18일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SNL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장진 감독의 빈자리가 크게 다가온다. 세 번의 시즌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진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SNL 코리아'의 총연출을 맡으며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 코너에서 장 감독은 정치, 사회의 수많은 사건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장 감독은 지난해 12월 시즌3 방송 중 하차했다.
이렇듯 장 감독의 빈자리가 제작진 입장에서 크게 느껴질 터, 하지만 유 PD는 "오랜 기간 동안 협업을 통해 기술적인 것이 이관된 것도 많았다. 장 감독은 떠났지만 배우들의 구심점으로 신동엽이 있다. 신동엽은 콩트 연기뿐만 아니라 연기 지도 등 조언자의 역할을 크게 해주면서 한 발짝 더 가담해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유 PD는 "저희 제작진들도 몇 번의 시즌을 통해서 역량이 발전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방송된 라이브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코미디쇼에 스타들이 매회 호스트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1년 12월 시즌1이 첫 방송된 이후 지난해 12월 시즌3까지 제작됐다. 새롭게 시작되는 'SNL 코리아'의 첫 호스트는 배우 최민수가 출연하며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SNL 코리아 출연진' 김민교, 이병진, 정명옥, 안영미, 신동엽, 신동엽, 김슬기, 박재범, 정성호, 김원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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