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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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의 조건 표절 의혹, 시청자 게시판은 "실망이다"

기사입력 2013.02.18 17:15 / 기사수정 2013.02.18 17:15

신원철 기자


▲ 건달의 조건 표절 의혹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건달의 조건이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17일 KBS 2TV '개그콘서트'는 새 코너 '건달의 조건'과 '위캔척'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건달의 조건'이 첫방송부터 표절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다.

'건달의 조건'은 건달의 기존 이미지와 달리 착하게 사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그렸다. 등장인물들은 "건달은 착해지면 끝이다"를 외치면서도 "연장을 들고 눈을 치웠다", "애들을 모아 아나바다 운동을 했다" 등 착하게 사는 모습을 연출했다. 겉과 속이 다른 반전 있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이 설정이 일본 개그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달의 조건'과 흡사하다고 알려진 프로그램은 일본의 개그 듀오 COWCOW가 출연한 '야쿠자의 아들(極道の親子)'이다. 야쿠자의 아들이 부모의 바람과 달리 바른길로 들어서는 모습을 개그로 포장했다.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일본 개그랑 너무 똑같다", "시청자를 바보로 보지 마라", "실망스럽다" 등의 불만 섞인 의견이 다수 올라온 상황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건달의 조건 ⓒ KBS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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