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는 남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웃는 남자' 티저 포스터의 심의가 반려됐다.
18일 '웃는 남자' 배급사 씨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한 티저 이미지가 너무 기괴하다는 이유로 영상물 등급 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심의 과정에서 반려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사 측은 티저포스터에 사용된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캐릭터 컷은 영화의 러닝 타임 내내 등장하는 주인공 얼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미지 자체를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디자인사 측은 그윈플렌의 찢어진 입을 가리거나 어둡게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69년 빅토르 위고가 탄생시킨 동명의 소설 원작을 영화화한 '웃는 남자'는 평생 입이 찢어진 기괴한 모습으로 웃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비극적인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웃는 남자 티저포스터 ⓒ 컴퍼니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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