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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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 오달수 "한석규, 내 생명의 은인"

기사입력 2013.02.18 11:46 / 기사수정 2013.02.18 14:0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오달수가 한석규를 '생명의 은인'이라 표현했다.

18일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진행된 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오달수는 “한석규 선배는 나의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2006년 무렵, 선배님께서 자꾸 건강검진을 받아보라고 하더라. 한번은 새벽 6시에 전화 오셔서 ‘건강검진 한 번 받아봐라. 병원 잡아줄까’ 하시더라. 그래서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그 때 2년 만 늦었으면 위험했을 수 있다고 했다. 나의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오달수의 건강 상태를 알아 보신 것”이라고 묻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한석규는 “당시 달수가 건강이 안 좋아 보였다. 안색이 안 좋았다.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달수 생각이 나더라. 새벽에 전화하는 게 조금 그렇지 않나. 그래도 전화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오달수는 “한석규 선배 덕분에 그때 완쾌를 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 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14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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