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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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유동근, 끝나지 않는 수난시대

기사입력 2013.02.17 19:50 / 기사수정 2013.02.17 19:5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국민 아빠' 유동근의 수난에는 끝이 없다. '무자식 상팔자' 유동근이 자식으로 인해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유동근은 17일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제작 삼화 네트웍스)' 33회 분에서 아들 하석진의 결혼 문제로 인해 이순재, 서우림에게 머리를 조아린다.

이날 하석진은 오윤아와 결혼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치기는커녕 이순재에게 직접적으로 헤어짐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야 말았다. 이에 유동근은 노부모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안절부절하는가 하면, 하석진에 대한 적극적인 변명에 나서는 등 상황을 수습하려 애를 썼다.

특히 자식들 때문에 바람 잘 날 없이 계속되는 '국민 아빠' 유동근의 수난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맏딸 엄지원이 미혼모의 길을 선택했을 때 이순재, 서우림에게 무릎을 꿇고 딸에 대한 이해를 구한 일에 이어, 이번에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아들 하석진 때문에 또 다시 노부모에 대한 죄송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또한 막내아들 이도영마저 18살 여고생 손나은과 결혼 고집을 꺾지 않으면서 유동근의 시름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자식들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감싸주려고 했던 아빠 유동근은 하석진의 일에서만큼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혼모 딸도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미성년 신부를 맞겠다며 철없이 구는 막내아들의 마음조차 헤아렸던 아빠지만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하석진의 고집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아들의 결혼만은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유동근이 과연 하석진의 마음을 들리기 위해 어떠한 특단의 조치를 내릴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유동근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넉넉하고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과 동시에 어쩔 수 없는 허점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친근함을 적절히 조화시켜 생생한 매력을 갖춘 새로운 '국민 아빠'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자식 문제 때문에 바람잘 날 없는 '국민 아빠' 유동근의 모습은 1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무자식 상팔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무자식 상팔자 ⓒ 삼화 네트웍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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