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연습경기 중 타구를 맞아 안면골절 부상을 당한 넥센 히어로즈의 장기영이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기영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텍사스 레인저스 볼파크 빌리파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회말 두 번째 타석 때 상대 선발 노성호의 3구째 공을 얼굴에 맞고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이동한 병원에서 눈 아래쪽과 옆 부분, 코 주위가 골절됐다는 1차 진단을 받고 정밀검사를 위해 14일 귀국했다.
15일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장기영은 검사 결과 오른쪽 눈 아래 부분이 골절됐지만 수술이 필요할만큼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른쪽 눈 옆의 함몰 부위 역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장기영은 부어 있는 부상부위의 붓기가 빠지는 19일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장기영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