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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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 시애틀과 역대 최고액에 공식 계약

기사입력 2013.02.13 20:02 / 기사수정 2013.02.13 20:03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에르난데스와 역대 최고 금액으로 공식 계약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이 에르난데스와 7년간 1억 7500만달러(한화 약 1910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 이전까지는 지난 2009년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의 총액 1억 6100만 달러(한화 약 1750억원). 또한 에르난데스는 이번 계약으로 평균 연봉도 2500만 달러로 잭 크레인키(LA 다저스, 245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에르난데스와 시애틀은 지난 8일 계약에 합의했지만 그의 오른쪽 팔꿈치 부상이 발견되면서 공식 발표가 늦어졌다.

지난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에르난데스는 MLB 8시즌 통산 238경기 선발 등판, 98승 76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13승 1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역대 23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는 등 정상급 투수로 활약 중이다.

[사진=펠릭스 에르난데스 ⓒ MLB.COM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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