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마지막 FA 선수로 남아 있던 외야수 마이클 본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본이 클리블랜드와 4년간 총액 4800만 달러(한화 약 525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주전급 외야수 드류 스텁스를 얻었다. 또한 이번 FA 시장에서 닉 스위셔와 본을 잡았다. 이제는 한층 안정감 있는 외야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0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본은 200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 2011시즌 중반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빅리그 데뷔 후 3번째 이적이다.
본은 빅리그 통산 871경기에 나서 타율 2할 7푼 2리 22홈런 215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2008년부터 5년 연속 40도루 이상을 기록 중이며 2009~2011시즌에는 각각 61개, 52개, 61개의 도루로 3년 연속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4리 9홈런 57타점 42도루를 기록했다.
[사진=마이클 본 ⓒ MLB.COM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