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연기파 배우 김학철이 과거 조직폭력배들에게 90도 인사를 받은 사연을 밝혔다.
김학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녹화에서 "조직폭력배의 두목으로 오해를 받아 한강 고수부지에서 조직폭력배들에게 인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학철은 "제 험상궂은 외모와 머리로 인해 그러한 오해를 받은 것 같다"며 "그러한 오해들에 대해 게의치 않아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김학철은 탈모가 시작되며 삭발을 감행, 평소 강한 이미지의 배역들을 많이 맡아왔다.
또한 김학철은 탈모가 진행된 헤어스타일 때문에 깡패, 장군 역할들만 도맡아하는 자신과 달리 멜로 하는 다른 배우들이 얄밉다며 자신은 수천 명을 죽이고 전쟁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학철 이외에도 배우 박용식, 개그맨 염경환, 윤성호 등 탈모인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는 12일 밤 11시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학철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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