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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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샤이니, 아이돌 홍수 속 다시 '빛나는' 그룹 될까

기사입력 2013.02.10 15:24 / 기사수정 2013.02.10 15:24

김영진 기자


▲ 샤이니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변신의 귀재 샤이니가 컴백을 알렸다.

샤이니는 오늘 19일 아이튠즈 및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을 전세계에 공개한다. 또한 타이틀곡 '드림 걸'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샤이니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에는 늘 새로운 '변신'에 있다.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라는 곡으로 데뷔한 샤이니는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까지 끝없는 변신을 시도해왔다. '누나는 너무 예뻐'라며 소년으로 다가와 누나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가 '나를 묶고 가둔다면 사랑도 묶인 채'라며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 소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저 이미지적인 변신이라면 진부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샤이니는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과 춤으로 무대를 압도해왔다. 데뷔 초 춤과 비주얼을 담당했던 멤버 태민 역시 놀라울 정도로 노래 실력의 향상을 보이며 샤이니의 발전에 일조했다.



새로운 변신의 연속이었기에 그만큼 기대치도 높아졌다. 샤이니는 9일 방송된 MBC 설특집 '샤이니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신곡 '드림 걸'의 안무를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스탠딩 마이크를 든 샤이니 멤버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격렬한 안무를 놓치지 않았다.

'드림 걸'은 경쾌한 느낌의 댄스곡이다. '링딩동', '루시퍼', '셜록'까지 다크한 분위기를 내던 샤이니가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는 것이다. 변신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살짝 보여진 '드림 걸'의 안무를 보니 기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돌 그룹 홍수 속 샤이니가 그룹명처럼 빛날 수 있던 이유는 진부하지 않은 변신에 있다. 그러나 '변신'만 있어서는 그룹이 이어질 수 없다. 그만큼 뒤받쳐진 실력 또한 성공의 한 몫이다. 격렬한 안무와 완벽한 라이브. '변신'에 함께한 샤이니 멤버들의 실력 역시 기대되는 바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MBC 방송화면, '셜록' 뮤직비디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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