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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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한상진 마음 움직여 사면됐다

기사입력 2013.02.05 22:37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조승우가 한상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37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현종(한상진)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현은 청나라 사신이 온 기념으로 진행된 연회장에 나타나 그동안 숨겨온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연회장에 등장한 광현을 보고 혜민서 사람들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현종은 청국 황비 우희(이희진)의 부골저를 치료해 준 보답으로 황제가 써준 칙서를 가지고 돌아온 광현의 처분을 놓고 고민했다. 3년 전 광현이 외과술을 시도한 주만(이순재)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 책임을 물어 광현을 유배를 보내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광현이 도주를 했기 때문이다.

현종은 광현을 불러들여 죽음을 무릅쓰고 조선 땅으로 돌아온 이유를 물었다. 광현은 현종의 물음에 "소신은 지난날 저의 부족함으로 스승인 고주만 영감을 잃었다. 그 죄는 결코 씻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스승님이 저에게 마지막 당부를 남기셨다. 치종청을 지켜달라는 것이었다. 외과술이 틀린 게 아니라 수많은 백성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것임을 세상에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그것이 구차한 목숨을 연명해온 까닭이다"라고 성심성의껏 대답을 했다.

현종은 그제야 광현을 통해 그간 잊고 있었던 주만의 뜻을 떠올리며 광현을 사면해주기로 결정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승우, 한상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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