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백지영이 이승기와 '내 귀에 캔디' 무대를 펼친다.
백지영은 오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7년만의 외출'에서 2PM 택연을 대신해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다.
'내 귀의 캔디'는 지난 2009년 백지영과 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히트곡이다. 택연 이후 강호동, 케이윌, 정일우 등 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던 백지영은 이번엔 이승기와 업그레이드된 섹시 커플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승기는 2009년 한 가요 시상식에서 백지영과 '내 귀에 캔디'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안무에 이어 표정까지 택연과는 다른 이승기의 매력으로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백지영과의 친분으로 참여한 이승기는 '내 귀에 캔디' 외에 게스트로서 본인의 무대도 가질 것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7년만의 외출' 콘서트는 백지영이 무려 7년만에 콘서트를 여는 단독 콘서트"라며 "1999년 데뷔 이후 댄스, 발라드, OST 등의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만큼 그 간의 활동을 총망라해 백지영만의 다채로운 음악 색을 표현할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7년만의 외출' 콘서트는 16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펼쳐지며 서울 공연 이후 3월부터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백지영 ⓒ WS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