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이상윤이 이보영을 향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했다.
3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 분)가 서영(이보영 분)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서영의 변호사 사무실이 개업 했다는 소식을 들은 우재는 화분을 사 들고 서영의 사무실을 찾는가 하면 계속 서영을 만날 구실을 만들기 위해 서영 몰래 서영의 사무실에 일을 의뢰했다.
우재는 일을 핑계로 계속해서 서영을 찾았고 결국 서영이 일이 끝날 시간까지 기다려 서영을 자신의 차에 태웠다.
서영이 "말을 많이 해 목이 아프다. 쉬고 싶다"고 하자 우재는 "도착 할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겠다. 푹 쉬라"고 말했고 서영을 데리고 한 식당으로 향했다.
차가 멈추자 잠에서 깬 서영이 "여기까진 왜 왔냐"고 차갑게 묻자 우재는 "서울에서 일산까지 다녀왔다. 아침부터 긴장해서 밥도 못 먹었으니 밥만 먹고 가자"며 서영을 설득했다.
우재의 설득에 못 이겨 식당으로 들어간 서영은 "가장 빨리 되는 메뉴를 달라"고 주문했고 음식이 나오자 마자 서영은 식사를 시작했다.
그런 서영을 바라보던 우재는 "사람이 살아온 과거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는 것 같아"라며 "나는 아버지 말이 법인 가정에서 자랐고 나도 그걸 닮아가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우재는 "그래서 나는 내 입장에서 너를 판단했어"라며 "내 기준으로 너를 판단해서 내가 아는 이서영은 이런 사람이 아니라는 마음에 혼란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서영은 "자기 해명을 하겠다더니 반성을 하는 거냐"고 되물었고 우재는 "맞다. 반성이다"라며 "내가 너라는 사람의 틀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맞춰서만 널 생각했어"라고 미안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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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윤, 이보영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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