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7

트위터 해킹 당했다…'25만명 개인정보 유출'

기사입력 2013.02.03 18:10 / 기사수정 2013.02.03 18:11

대중문화부 기자


트위터 개인정보 유출, 25만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가 해킹돼 사용자 2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2억 명의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트위터에 개인정보를 노린 해킹 시도가 감지돼 트위터 본사 측이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트위터 사용자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측은 이번 해킹 사건으로 사용자 2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해킹 당한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후 이메일을 보내 이 사실을 알렸다. 해커들은 주로 2006년과 2007년에 만들어진 트위터 계정을 상대로 개인 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수집된 정보가 사용자의 인터넷 주소를 수집하거나 정부에서 언론인을 감시하는 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위터 측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사용자는 새로운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한다. 트위터 측은 문자, 숫자, 기호가 섞인 10자리 이상의 비밀번호로 만들어서 사용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트위터 개인정보 유출 ⓒ 트위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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