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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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타 패닝 연기 변천사… '순수 소녀에서 남성 유혹하는 숙녀로'

기사입력 2013.02.03 14:24 / 기사수정 2013.02.03 14:24

신원철 기자


▲ 다코타 패닝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코타 패닝이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새 영화 '베리 굿 걸스'에서 누드신을 촬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영화 '아이 엠 샘'의 어린이가 성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지나온 길을 짚어본다.

다코타 패닝은 2000년 드라마 'ER'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응급실을 배경으로 한 이 의학드라마에서 자동차사고를 당한 어린이 환자 역할을 맡았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이듬해 영화 '아이 앰 샘'을 통해서였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배우 숀 펜의 딸 '루시'로 출연했다. 이 영화로 미국 영화배우협회상에서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단 7살의 나이에 어엿한 주연배우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다코타 패닝은 이후 2004년 영화 '맨 온 파이어', 2005년 영화 '드리머', '우주 전쟁'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데뷔한 지 5년만에 TV드라마와 영화를 포함해 스무 편 이상의 작품을 소화했다.

2009년에는 영화 '푸시'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전형적인 어린이 연기에서 탈피한 모습을 선보였다. 반항기 가득한 13세 소녀 '케시 홈즈'를 맡아 음주 연기를 펼쳤다. '미래 예지자'라는 초능력자 케시를 통해 연기 변신의 시작이자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녀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뱀파이어족 '제인'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차갑고 우울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18세, 성인이 된 다코타 패닝은 2012년 영화 '나우 이즈 굿'에서 도둑질은 물론 마약에까지 손대는 반항아 '테사'역할로 멜로 연기에 도전했다. '아이 엠 샘'의 순수했던 소녀 '루시' 이미지를 벗어나기에 충분할 만큼 달라진 모습이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모텔 라이프'에서는 주인공의 옛 여자친구 '애니'로 어두운 과거를 지닌 여성을 연기하기도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다코타 패닝 ⓒ 엑스포츠뉴스 DB, '아이 엠 샘', '나우 이즈 굿', '푸시', '모텔라이프', 트와일라잇' 스틸샷]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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