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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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오' 장민호, "우리의 장점은 실패를 해본 사람이라는 것"

기사입력 2013.01.25 16:41 / 기사수정 2013.01.25 16:4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렌미노의 장민호가 실패를 가장 큰 무기로 꼽았다.

장민호는 25일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내마오' 결선 진출자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가장 큰 무기는 실패를 한 번 해봤다는 것"이라며 "만약 그 실패를 가지고 계속 살아왔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일들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민호는 지난 1997년 유비스로 데뷔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후 솔로 앨범과 트로트 앨범을 발표했으나 역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이런 장민호를 비롯한 '내마오' 참가자들은 가수로 데뷔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조용히 잊혀진 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장민호는 "그런 실패를 겪은 31인의 친구들이 올라왔다"며 "저의 경쟁력인 실패한 경험을 딛고 올라서서 음악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며 "'내마오' 출연자들은 지금까지 음악하면서 봐왔던 친구들 중에서 가장 열정이 있다. 한번의 실패에서 어떤 것이 올바른 것인지 알 수 있게 됐다"고 각오를 전했다.

렌미노(렌, 장민호)와 로열패밀리(이두혁, 최정빈, 티나, 변승미)는 25일 '내마오' 결승전 무대에 나선다. 렌미노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와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로열패밀리는 김아중의 '마리아'와 H.O.T의 '빛'을 선곡해 결승에서 대결을 펼친다.

김현철, 현진영, 조성모, 손호영, 아이비, 이수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내마오' 결승전은 25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장민호 ⓒ K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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