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새 도전 나선다…네덜란드 떠나 포르투갈로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석현준이 네덜란드를 떠나 포르투갈로 무대를 옮긴다.

포르투갈의 CS마리티모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마리티모는 포르투갈 수페르리가(1부리그) 소속으로 올 시즌 16개 팀 중 9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혈혈단신으로 유럽으로 향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하며 이름을 알렸던 석현준은 2011-12시즌 FC흐로닝언(네덜란드)으로 이적해 활약해 왔다. 이적 첫 해 5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석현준이지만 올 시즌 팀 사령탑이 바뀌면서 입지가 좁아져 다른 팀을 물색하고 있었다.

고심 끝에 네덜란드를 떠나 포르투갈행을 택한 석현준은 마리티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마리티모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이 2골에 불과할 만큼 공격력에 단점을 드러내 석현준이 주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진 = 석현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