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4)과 미구엘 미추(27)에 호평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기자 패트릭 바클레이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칼럼을 통해 "기성용과 미추의 영입은 올시즌 스완지시티 최고의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과 레온 브리톤, 아스날의 페어 메르테사커처럼 프리미어리그 패스 성공률 5위 안에 드는 선수들의 플레이는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성용과 미구엘 미추가 올 여름 최고의 영입 커플이 아닌가?(Ki and Michu — best pair of summer signings?)"라고 말하며 기성용과 미추의 활약을 칭찬했다.
지난해 8월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에서 EPL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현재 리그에서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92.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패스성공률(92.5%)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26경기(컵대회 포함)에 나선 기성용은 지난 20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에서 스완지로 이적한 미추 역시 현재 13골로 리그 득점 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스완지시티는 23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8승 9무 6패(승점33점)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사진=기성용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