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아역스타 출신 정명현의 죽음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정명현은 지난 2011년 사망해 경기도 분당의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돼 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사망 뒤 1년여가 지난 최근에서야 알려졌다. 사망 소식이 늦게 알려진 만큼 고인의 죽음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이는 그가 1993년 6월 MBC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하며 사실상 연예계를 떠나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90년대 그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서재경도 기사를 통해 정명현의 사망 소식을 접할 정도였다. 그만큼 고인은 이미 연예계와 멀어진 상태였다.
그는 같은 해 5월 본드 흡입한 상태에서 가정집에 침입해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연예계를 떠난 고인이 이후 외국에서 생활했다는 소문들이 무성하지만 사실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고 정명현씨는 지난 2011년 12월 9일 우리 공원에 안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에 대한 기록은 사망 일자뿐 가족 관계나 일체의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았다. 또한 고인의 조문을 오는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없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영화 '장닭 고교얄개' 스틸샷]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