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구암 허준'에서 허준 役 캐스팅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주혁이 허준을 연기한다.
22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주혁이 새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허준은 나의 운명"이라며 '허준'과의 뜻 깊은 인연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 故 김무생이 지난 1975년 일일드라마 '집념'에서 주인공 허준을 맡았던 것이다. 38년 만에 아들인 김주혁이 '허준' 역에 낙점되었으니 두 부자(父子)와 '허준'과의 만남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2013년판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미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확실히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은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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