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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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류승범 "악역 연기? 흥미로웠다"

기사입력 2013.01.21 20:08 / 기사수정 2013.01.21 20:0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베를린’에서 악역 연기를 소화한 배우 류승범이 소감을 밝혔다.

21일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를린'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류승범은 악역 연기를 도전한 소감을 묻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악역이라는 캐릭터에 호감이 있다“꼬 말했다.

이어 그는 “악역을 연기하는 게 흥미로웠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 분량은 적으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동명수의 가족과 북한 사회가 가지고 있는 파워 같은 부분들이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또 류승범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너무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면 영화의 템포를 놓칠 수도 있다. 누구를 쫓을까 고민하다 보니 놓치는 장면들이 많더라. (관객들이) 생각을 비워놓고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이 뭉쳤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베를린'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요원들의 사투를 그린 한국판 첩보 액션물이다. 오는 31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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