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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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정성한 결별 이유 "팀내 불화 맞다"…이미 화해

기사입력 2013.01.18 18:30 / 기사수정 2013.01.18 23:59

대중문화부 기자


컬투 정성한 결별 이유 '팀내 불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컬트삼총사(현 컬투)에서 탈퇴한 정성한이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항간에 여러 가지 루머로 떠돌았던 컬투와의 결별 이유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 도사'에는 컬투 멤버 정찬우와 김태균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정성한과의 결별 원인을 묻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컬투 멤버들은 "우리와 안 맞았다"며 다소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이후 정성한이 '무릎팍 도사' 녹화장에 깜짝 등장했다.

정성한이 밝힐 내용은 다음 주 방송분으로 미뤄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지난 2011년 5월 SBS '달고나'에 컬투와 함께 출연해 컬트삼총사 해체에 대해 상세히 언급한 바 있다.

정성한은 컬투와 결별한 이유에 대해 "수익 배분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내 불화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그는 "김태균과 낯을 가린다"라고 말해 서로 안 좋은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날 정성한과 컬투는 스튜디오에서 9년 만에 재회했다.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 정성한은 옛 동료들과 포옹했다. 세 사람 나이에 별다른 말은 없었다. 하지만 말이 없이도 이들은 이매 화해한 듯 서로를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정찬우는 정성한에 대해 "혼자 행사를 가거나 자주 지각했다"며 불만을 얘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성한은 "사과합니다"라며 바로 고개를 숙였다.

정성한은 과거 컬트삼총사로 활동할 때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담긴 스크랩북을 가져와 전 멤버들과 함께 추억을 나눴다.

이어 세 사람은 과거 컬트삼총사가 발표했던 노래 중 가장 널리 알려졌던 '사랑은 야야야'를 불렀다. 세 사람은 처음에는 "어색하다"며 노래 부르기를 꺼렸지만, 마지막에는 웃으며 공연을 마쳤다.

컬투와 화해한 정성한은 "그룹을 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룹을 하다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에 들지 않거나 섭섭해서 소원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멤버가 영원히 같이 갈 수 있는 게 더 아름답지 않겠나. 한 번 더 참고 한 번 더 먼저 사과하면 다 풀릴 수 있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출연자와 방청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컬투 정성한 결별 이유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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