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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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연평해전' 시나리오 받고 펑펑 울었다"

기사입력 2013.01.18 10:0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정석원이 영화 'N.L.L.-연평해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있었던 제2 연평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정석원은 故 윤영하 소령 역에 캐스팅 됐다.

정석원은 "시나리오를 받고 조용한 곳에서 혼자 몰입해 읽으며 펑펑 울었다"며 "고 윤영하 소령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공감되는 것이 많았다. 그 당시 대한민국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은 전쟁이었음에도 대다수 국민들이 2002월드컵 기간이라 기억조차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라고 밝혔다.

또 해군 장교로 실제 해군 함정에서 장병들의 훈련을 진두지휘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장병들이 경험했던 과정을 접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감독님께 군인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진해에 내려가 해군 훈련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건의했다. 훈련 받는 과정에서 당시 해군들의 상황을 이해하며 연구하면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연평해전'은 현재 대국민 크라우드펀딩 굿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금 중이다. 이에 정석원은 "이 영화는 나에게 연기자로서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이라 확신한다. 그런 영화가 국민모금으로 제작비를 모은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힘 닿는데 까지 지인들에게 열심히 알리고 있다. 많은 분들이 여섯 용사의 희생과 당시 상황을 상기한다면 영화 'N.L.L-연평해전'이 왜 국민들의 참여로 제작되어야 하는지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평해전'은 제작비 60억 원 규모의 한국 최초 3D 전쟁영화로 대국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가 확충되는 대로 4월말까지 진해 로케이션을 끝낸 후 CG등 후반작업을 거쳐 올 8월 개봉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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