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희에 섭섭"…현미, 며느리에 대한 심경 밝혀

▲ 원준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현미(76)가 둘째 며느리 가수 원준희(44)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채널A 토크쇼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친정엄마'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현미는 "며느리가 둘 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나는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MC 정찬우가 "현미 씨의 둘째 며느리인 가수 원준희 씨는 어떤 며느리냐"고 묻자 현미는 "처음에 시집온다고 했을 때 젊고 인기도 많은 가수가 다 포기하고 결혼한다고 해서 안타깝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미는 "내가 허리 부상으로 1년간 활동을 쉰 적이 있었는데 아들이고 며느리고 한 명도 용돈을 보내지 않아 너무 섭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내가 경제활동을 했던 사람이라 용돈이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했겠지만 액수가 아니라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아 섭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준희는 1988년 '사랑은 유리같은 것'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미와 원준희에 얽힌 일화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웰컴 투 시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현미 ⓒ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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