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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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의 W쇼' 아름다움은 힐링으로부터(종합)

기사입력 2013.01.15 19:54 / 기사수정 2013.01.15 19:5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손태영은 연기로서도 성공하고, 결혼 후 한 아이의 엄마로 잘 생활하고 있다. 또 출산을 했음에도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다. 그녀가 '여성들의 워너비'라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됐다"

'손태영의 W쇼(이하 W쇼)'의 임용현 CP는 손태영을 캐스팅한 가장 큰 이유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여성들의 워너비'라는 이미지를 꼽았다. 손태영은 '힐링 뷰티쇼'를 모토로 한 '손태영의 W쇼'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W쇼'는 외모, 성격, 실력 등의 문제로 좌절을 경험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라이프스타일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들에게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주고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실용적 노하우를 알려준다.

지난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한 손태영은 'W쇼'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그녀는 결혼 후 드라마 '두 아내(2009)', 토크쇼 '여배우하우스2(2011)' 등에 출연했으나 활발한 활동 대신 육아를 선택했다.

손태영은 1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성채널 KBS W '손태영의 W쇼'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다섯 살 된 룩희도 많이 컸고, 제가 몇 시간 없어도 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남편과 서로 '윈윈'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 또 제가 아는 주제들이라 편하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부담감도 컸을 터, 이에 대해 손태영은 "첫 녹화 들어가기 전까지는 긴장이 많이 됐었다. 또한 휴식기도 길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홍록기, 박은지, 박지영이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온스타일의 '겟 잇 뷰티', SBS E의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 패션엔의 '팔로우미' 등 케이블채널은 그야말로 뷰티쇼 전쟁이다. 그렇다면 'W쇼'만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손태영과 함께 MC를 맡은 박은지는 "'W쇼'는 맹목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는 사연자들의 먼저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뷰티' 프로그램"이라며 "'W쇼'에서 말하는 콤플렉스라는 것은 안 예쁘거나, '가슴이 너무 크다', '신체 부위가 이상하다' 등의 1차적인 것이 아니다. 바로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었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내면의 아름다움(뷰티)를 끌어내기 위해 자극적인 스타일 변신보다는 마음 속의 상처를 치유해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W쇼' 첫 회에는 큰 가슴 사이즈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여성과 여성미가 느껴지지 않는 초등학생 몸매를 가진 출연자가 등장한다. 이들은 성형수술 없이도 스타일링 만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에 도전한다.

한편, 손태영과 권상우 부부는 각각 드라마 '야왕'과 '손태영의 W쇼'로 2013년 출발을 함께 하게 됐다. 손태영은 "남편은 매번 일을 하고 있고, 이렇게 있다가는 제가 일을 계속 못할 것 같아서 올해는 함께 일을 하기로 했다"며 "남편이 말보다는 눈빛으로 응원해준다"고 전했다.

또 권상우의 카메오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W쇼'는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나오기 힘들 것 같다"며 "홍록기가 출연하는 것은 특이한 케이스"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손태영의 W쇼'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손태영, 박은지, 홍록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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