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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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특별방송' 긴급 편성에 MBC 노조 반발

기사입력 2013.01.15 12:55 / 기사수정 2013.01.15 12:55

신원철 기자


▲ 김현희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김현희 특집방송'에 MBC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MBC 노조는 15일 트위터(@saveourmbc)에 "MBC 김현희 특별대담? 시곗바늘을 5공 시절로 돌리는 방송입니다. 뉴라이트 계열 방문진 이사-감사의 요구로 이루어진 방송"이라며 "공중파가 일부세력의 사유재산으로 전락했습니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김현희는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KAL기 폭파사건) 주범으로 이 사건을 통해 사형 선고를 받았다. 1990년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1991년 수기집 '이제 여자가 되고 싶어요'발간을 끝으로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2년 6월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참여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자신에게 '안기부 공작원이었다고 실토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MBC는 15일 오후 11시 15분에 '특별대담-마유미의 삶, 김현희의 고백'을 긴급 편성했다. 당초 편성됐던 '백분토론'은 이날 '특별대담' 방송으로 인해 취소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현희 ⓒ TV조선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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