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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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우리은행, KDB 생명에 62-59 승 …3연승 쾌속항진

기사입력 2013.01.03 18:46 / 기사수정 2013.01.03 18:52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덕중 기자] 우리은행이 KDB 생명을 잡고 여자프로농구 1위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 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KDB 생명과의 경기에서 62-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19승 5패로 2위 신한은행(16승 7패)과의 격차를 두게임 반차로 늘리며 선두를 내달렸다. KDB 생명은 7승 16패, 5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우리은행전 5전 전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이 더했다.

경기 직전 "23경기 중에서 쉬운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다"고 털어놓은 위성우 감독의 말처럼 우리은행은 초반 KDB 생명의 반격에 고전해야 했다. 티나, 양지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1쿼터를 18-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강력한 존 디펜스와 주포 임영희의 골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전을 29-21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이후 KDB 생명의 본격적인 추격전에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1분 35초를 남겨놓고는 KDB 생명 한채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57-59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이어진 공격에서 임영희가 3점포를 내리꽂으며 62-57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최종 스코어는 62-59로 우리은행의 승리.

경기에 앞서 "(좋지않은)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회식도 했다"고 밝혔던 KDB 생명 이옥자 감독은 다시 한번 고배를 들이켜야 했다. KDB 생명의 '맏언니' 신정자는 2쿼터부터 투입, 고비마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아쉽게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우리은행 티나 ⓒ 구리, 권혁재 엑스포츠뉴스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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