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추성훈의 부인 야노 시호가 남편이 방송 시상식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다가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고백했다.
야노 시호는 지난 12월 30일 진행된 '2012 SBS 연예대상'에서 남편 추성훈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할 때 방송에 등장했다.
그는 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방송 중 남편이 노래를 하는 도중 과거 한국에서의 일로 2주간 정글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진이 나오고, 그 영상과 노래가 맞아 떨어져 눈물이… (흘렀다.) 나 자신도 놀랐다.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고 이에 대해 털어 놓았다.
눈물 뿐 아니라 빼어난 미모로도 한국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야노 시호는 이튿날 열린 SBS '2012 연기대상'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에 대한 소감도 남겼다.
그는 "다음 날 같은 방송에서 배우들의 연기부문 수상식을 보러 다녀왔는데, 어쩐 일인지 나까지 배우 분들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게 됐다. 한국의 배우들을 모르지만 유명한 사람이 많은 듯 했다. (레드 카펫을 밟는 도중) 갑작스럽게 인터뷰를 하게 돼 알고 있는 한국말을 몇 가지 말해 봤는데 질문의 대답이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야노 시호는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지만, 사람의 따뜻함을 재확인한 여행이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모두 좋은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한국 방문 소감을 정리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야노 시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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